모아타운과 모아주택: 공공재개발과의 차이 및 절차 완벽 가이드

모아타운과 모아주택: 서울 구도심의 주거 환경 혁신

서울의 구도심은 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특히 강북구 번동과 중랑구 면목동에서는 모아타운과 모아주택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은 주차 공간 부족과 녹지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모아주택 사업을 통해 새로운 주거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모아타운과 모아주택의 개념, 추진 과정, 조건 및 종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모아타운과 모아주택의 개념

모아타운은 여러 개의 모아주택이 블록 단위로 모여 형성된 주거 단지를 의미합니다. 이는 단순한 주택 재개발을 넘어 체계적인 관리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반면, 모아주택은 개별 필지의 소유자들이 협력하여 블록 단위로 정비하는 주택 재개발 사업으로, 지하주차장, 녹지, 커뮤니티 시설 등 생활 편의 시설을 갖춘 중층 아파트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구분         모아타운              모아주택

정의	여러 모아주택이 모여 형성된 단지	개별 필지 소유자들이 협력하여 정비
규모	대규모 프로젝트	중소규모 프로젝트
시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제공	기본적인 생활 편의 시설 제공

추진 과정

모아타운과 모아주택 사업은 다음과 같은 단계로 진행됩니다.

1. 모아타운 선정: 서울시는 매년 1회 공모를 통해 모아타운을 선정합니다. 선정된 지역은 관리계획 수립비 및 기반시설 조성비를 지원받습니다.
2. 계획 수립 및 지정: 주민들이 직접 모아타운 계획을 수립하여 자치구에 제출할 수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 다양한 편의시설을 조성하기 위한 계획이 수립됩니다.
3. 사업 시행: 주택 소유자들이 필지를 모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조합 설립 인가, 통합 심의, 사업 시행 인가를 받은 후 이주 및 착공, 준공 후 입주하는 절차로 진행됩니다.

모아주택의 종류

모아주택은 여러 종류로 나뉘며, 각기 다른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 자율주택형 모아주택: 기존 단독주택이나 다가구 주택을 소규모로 개발하는 형태로, 노후 건축물이 57% 이상이어야 합니다.
• 가로주택형 모아주택: 기존 다세대 주택을 대상으로 하며, 20,000㎡ 미만의 가로구역에서 개발됩니다.
• 소규모 재개발형 모아주택: 연립주택을 대상으로 하며, 역세권이나 준공업지역에서 개발이 가능합니다.
• 소규모 재건축형 모아주택: 노후 연립주택이나 아파트를 대상으로 하며, 10,000㎡ 미만의 공동주택을 재건축하는 형태입니다.

모아타운과 공공재개발의 차이

모아타운과 공공재개발은 여러 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공공재개발은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일대를 전면 철거하고 개발하는 방식인 반면, 모아타운은 신축과 구축 건축물이 혼재된 지역에서 정비를 원하는 부분만 모아주택 사업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는 주민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며 지역 특성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주의사항

모아타운과 모아주택은 전면적인 철거와 대규모 개발이 아니기 때문에 사업성이 낮을 수 있으며, 기존 도로와 구조를 전면적으로 수정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주민 동의율이 사업 추진의 중요한 요소이므로 주민 간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모아타운과 모아주택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의 새로운 정비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체계적인 관리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공공 지원을 통해 주거 환경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사업 기간이 길어질 수 있지만, 그만큼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주거지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인플레이션이 높아지고 있는 시대인 만큼 사업 실행이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이는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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